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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만 원 S&P500 적립식 투자 2년 후기(feat.삼성증권 계좌 수익률 공개)

by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muzi 2026. 6. 14.

 

지난 시간에 S&P500 적립식 투자 유지하며 집 사는 법에 대해 다루며 현실적인 고민을 나눴다.

 

S&P500 적립식 투자 유지하며 집 사는 법

 

S&P500 적립식 투자 유지하며 집 사는 법(feat.노후 자금을 지켜라)

매달 100만 원씩 꾸준히 주식을 모아가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계산기를 두드려보았다.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월 100만 원 적립만으로는 우리가 꿈꾸는 내 집 마련과 안락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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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P500 적립식 투자를 위해 수많은 증권사 중 왜 '삼성증권'을 이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들을 모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현재 수익률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증권사를 고르기 전, 내가 '소비 요괴 시절'을 청산하고 돈을 모으기 시작할 무렵 막연한 걱정이 있었다.

바로 ‘물가상승률의 무서움’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예금, 적금이 안전하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현금을 쥐고 있는 것은 매년 자산이 합법적으로 손실되는 것을 방관하는 것과 같다.

통계청의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대를 기록하지만 우리가 체감하는 생활 물가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매년 2~3%라면 지금의 1억 원은 20년 뒤 구매력이 반 토막이 난다.

예금, 적금의 이자로는 이 속도를 따라잡을까 말 까다.

반면 S&P500은 지난 수십 년간 연평균 약 8~10% 수익률을 기록하며 늘 물가상승률을 압도해 왔다.

내 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방어전이 아닌 '공격전'을 택해야 했던 이유다.

 

 

'열심히 연금을 냈으니 늙어서 든든한 연금이 나오겠지?'라는 생각은 우리 세대에서는 위험한 환상 일 수 있다.

정부의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획 추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연금 기금은 저출생, 고령화 심화로 인해 2055년에 완전히 고갈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비록 최근 국민연금이 역대급 투자 수익을 올리며 고갈 시점이 조금 늦춰질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오지만 근본적인 인구 구조의 한계가 변해야 해결되는 문제다.

 

 

오히려 눈여겨볼 점은 따로 있다.

국가가 운영하는 국민연금조차 고갈을 늦추기 위해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조차 기금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달러 자산을 사 모으는데, 개인이 가만히 있을 이유는 무엇인가.

나만의 사적 연금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해답이 바로 S&P500 적립식 매수였다.

 

 

방향성을 정했다면 이제 실전이다.

S&P500을 꾸준히 매수할 증권사를 골라야 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정말 많다.

게다가 이 대형 증권사들은 매년, 혹은 매달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혜택과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고민이 깊어졌다.

 

 

비교 끝에 최종 안착한 곳이 삼성증권이었다.

계좌를 개설했던 2024년 당시 삼성증권은 타사를 압도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 3년 우대 0.07%, 환전수수료우대율 95%로 타사와 비교해 내게 유리한 조건이었다.

 

 

장기 적립식 투자의 최대 적은 매달 나가는 '수수료'와 '환전 비용'이다.

매수할 때마다 새는 돈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었기 때문에 삼성증권이 제시한 수수료 혜택과 환전수수료우대는 강력한 메리트가 있었다.

 

 

이 혜택을 받으며 삼성증권 계좌에서 실제로 매달 모아가고 있는 S&P500 상품은 무엇일까?

내가 선택한 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S&P500 ETF인 Vanguard S&P 500 ETF(VOO) State Street SPDR S&P 500 ETF(SPY) 두 가지다.

 

 

두 상품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알맹이는 똑같다.

그런데 왜 두 상품을 동시에 매수하고 있을까?

매달 200만 원이라는 예산 안에서 노는 돈을 남기지 않겠다는 전략이 숨어있다.

 

 

현재 내 한 달 미국 주식 투자 예산은 200만 원이다.

이 돈으로 주식을 사다 보면 매달 환율도 출렁이고 1주당 주가도 계속 변한다.

내 예산인 200만 원과 ETF의 주가가 딱 맞아떨어질 리 없다.

 

 

예를 들어 주당 가격이 수십만 원에 달하는 메인 ETF인 VOO를 살 수 있는 만큼 다 사고 나면 1주를 더 사기에는 돈이 모자란다.

그렇다고 외화 현금으로 놔두기엔 아까운 '자투리 돈'이 남는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게 바로 상대적으로 주당 가격이 저렴한 SPDR이다.

주당 가격을 낮춰놓은 자매품인 SPDR을 추가로 매수해 자투리 현금까지 주식으로 바꾼다.

VOO는 수수료가 저렴하고 SPDR은 주당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선택되었고 내 삼성증권 계좌는 이 둘이 섞여서 커가는 중이다.

 

 

사실 고백할 게 하나 있다.

매달 기계처럼 꼬박꼬박 200만 원씩 자동 매수를 했다면 참 이상적이었겠지만, 현실은 이론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나 역시 매달 출렁이는 주가창을 들여다보는 평범한 인간인지라, 약간의 변칙 플레이가 섞였다.

 

 

어떤 달은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가파르게 오르길래 비싸게 사는 것 같아 매수를 스킵하기도 했고, 반대로 어떤 달은 지수가 뚝뚝 떨어지길래 기회라고 생각해 평소보다 돈을 더 쥐어짜거나 지난달의 투자금으로 추가 매수를 감행하기도 했다.

 

 

말이 좋아 적립식 투자지 실제로는 내 마음대로 모아 온 셈이다.

그렇다면 때로는 멈추고 때로는 더 과감하게 담았던 지난 2년의 성적표는 어떨까?

수익률을 사진으로 인증한다. 

 

 

 

 

 

지난 2년 동안 딱히 중간에 흔들리거나 한 적도 없다. 

지수가 떨어지면 세일기간이라는 생각에 더 사모았다. 

 

 

다만 혼자만의 밀당을 하면서 깨달은, 앞으로 내가 고칠 점은 있다.

지수가 오르고 있어도 매달 정해둔 금액만큼은 적립식으로 매수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 그 오르고 있는 가격도 결국 나중에 보면 저렴한 가격이다.

시장의 타이밍을 맞추려는 오만을 버리는 게 진짜 적립식 투자다.

 

 

당분간은 삼성증권에서 적립식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

당장 증권사를 옮길 생각은 전혀 없으나 영원한 건 없다.

우대 기간이 끝나는 날이 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나의 장기 정립식 투자의 가장 우선순위는 수수료와 환율우대혜택이다.

타 증권사에서 내 자산을 옮겨올 때 혜택을 주거나 타 증권사에 훨씬 저렴한 수수료, 환율우대혜택이 있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갈아탈 예정이다.

 

 

내가 투자를 이어간 지 벌써 2년이 되었듯,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적립식 투자를 선택해 30년 뒤 나와 함께 결실을 맺을 거라 믿는다.

우리 흔들리지 말고, 지치지 말고 함께 우직하게 모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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